정장식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8일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우리의 귀한 아들과 사랑하는 동생들이 사고 3일이 지나도록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는 참담한 현실 앞에 부끄러움과 죄스러움을 느끼며 애끓는 가족들과 슬픔을 함께 한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국가는 최후의 순간까지 실종자들의 생존에 대한 신념을 잃지 말고 총력을 기울여 실종자 수색작업에 임해 달라"면서 "특히 침몰 원인에 대한 한 점 의혹 없는 원인 규명과 함께 군 당국의 납득할 만한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정 후보 측은 이어 "자신도 해군 중위 출신의 선배"라 밝히고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입대한 젊은이들이 마음 놓고 군 생활을 할 수 있게 하고 가족들이 그들의 입대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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