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천안함 함수 인양을 위한 4개의 체인 중 3번째 체인 연결에 성공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8일 "인양팀이 이날 오후 3번째 체인을 함체와 해상크레인에 연결했다"며 "나머지 4번째 체인 연결작업은 오후 들어 날씨가 좋지 않아 중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인양팀은 사고해역의 강풍과 높은 파도로 인해 피항한 상태다.
함수는 함미가 인양된 해역으로부터 동남쪽으로 약 2.5㎞ 떨어진 수심 25m 해저에 오른쪽으로 90도 기운 채 가라앉아 있다.
군 관계자는 "4번째 체인만 연결하면 19일이라도 곧바로 끌어올릴 수 있겠지만, 역시 날씨가 변수"라며 "선체손상 없는 안전한 인양이 우선인 만큼 최대한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