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시장, 지지도 1위 묵살...전략공천 반발 황진홍, 지지율 하락 허탈...무소속 출마 채비 최양식(사진) 예비후보가 22일 오후 한나라당 경주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은 이날 13차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그동안 치열한 경쟁 구도를 펼쳤던 경주시장 후보에 최양식, 영주시 장욱현, 성주군 김항곤, 봉화군 박노욱 등 4개 기초단체장을 공천 내정자로 발표했다. 또 경북도의원 1선거구에 박병훈 전 도의원을, 4선거구엔 박규현 전 시의원을 후보를 각각 내정했다. 또 경주시 기초의원 라 선거구에는 이무근 시의원과 최창식 불국동체육회장 등 2명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한나라당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는 "이번 공천에서 본선 자격을 부여해 준 당에 우선 감사드린다. 당의 결정에 따라 반드시 시장에 당선돼 시민들에게 발전하는 경주의 미래상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그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경주를 사랑하기 때문에 경주시장에 나설 결심을 했으며 경주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경주에서 일을 하려고 결심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경주를 떠나 밖에 있을 때는 항상 경주를 가슴에 품고 살았다"는 아낌없는 경주사랑을 내비쳤다. 한편, 본지를 비롯한 지역신문들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부동의 1위를 달렸던 백상승 경주시장은 이번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밀실공천, 전략 공천, 야합 공천이라고 주장하며 즉각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조사에서 2위를 달렸던 황진홍 예비후보도 곧바로 전열을 가다듬고 무소속 출마를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경술·김태하·김동환·이상두 예비후보 등도 세 확산을 꾀하며 본선 준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최병화 기자 -1952년 4월 출생(경주시 외동읍 제내리) -계림초등학교 졸업(영지초등학교 4년 재학후 전학), 경주중, 대구고 졸업 -중앙대학교(행정학과) 졸업 -영국 리버풀대학교(행정대학원)졸업 -백석대학교 명예박사(교육학) -제 20회 행정고시 합격 -총무처 법무담당관, 국외훈련과장, 인사과장 -청와대민정비서실 행정관 -대통령소속 정책기획위원회 사무국장 -주 영국대사관 참사관 -행정자치부 인사국장, 행정개혁본부장, 정부혁신본부장 -행정자치부 제 1차관(2006.8~2008.2) -경주대학교 총장(2008.3~2009.6) -한국정책학회 부회장(2006년), 한국행정학회 부회장(2007년) -(현)한양대학교 특임교수(행정, 지방자치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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