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2선거구 이상효 도의회 제1부의장, 3선거구 최학철 전 시의회의장
공천 탈락자 반발 심각...무소속 출마도 불사
한나라당 경북도당은 20일 제12차 공천심사위원회를 속개해 경주시지역 도의원 선거구 후보자를 비롯한 6개 시의원 선거구 후보 내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도의원 선거구의 경우 경주시 2선거구엔 이상효 도의회 제1부의장, 최학철 전 경주시의회의장을 3선거구에 각각 공천 내정자로 확정했다.
시의원은 가 선거구에는 강익수 현 시의원과 윤병길 전 정종복 국회의원 사무국장 등 2명, 나 선거구엔 서호대 전 경주JC회장과 이종근 전 경주대재단 사무국장 등 2명, 다 선거구는 권영길·김일헌 현 시의원과 엄순섭 전 감포신협이사장 등 3명을 각각 공천했다.
사 선거구엔 백태환·이종근 현 시의원, 아 선거구엔 박승직 현 시의원을 비롯한 손경익 법무사 등 2명을 각각 낙점했다.
이날 공천이 되지 않은 도의원 1·4 선거구와 시의원 라·마 선거구, 3명을 뽑는 아 선거구의 1명 등은 22일 오전에 열리는 경북도당 13차 공심위에서 다시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 일부 도·시의원 후보자는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할 것으로 전해져 공천 후유증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공천을 통해 시의원의 경우 21명 가운데 절반 가량이 물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병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