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 유치 경쟁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돼 경북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년 2월 14일 최종 결정될 이 대회 유치는 인구 40만의 구미시와 500만의 중국 샤먼시가 경쟁하며 사활을 걸고 있다.
 
구미시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시육상연맹 회장 등 9명으로 구성된 유치단이 지난 9일 올해 개최지인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발해 14일까지 발리에 머물며 대회 유치 활동과 프리젠테이션을 한다.
 
하지만 이번 유치 경쟁 도시인 중국 샤먼시는 서울시의 3배 면적, 인구 528만 명의 경제특구로 국제공항과 30여 개의 5성급 호텔, 내년 완공되는 최신 경기장이 있다.
반면 구미시는 면적이나 경기장 규모나 인구도 40만 명밖에 안돼 모든 면에서 중국 샤먼시와는 비교되지 않지만 다윗이 골리앗을 무너뜨린 이야기를 떠올리며 2015년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처럼 구미시가 이 대회 유치에 사활을 거는 것은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는 43개 종목, 45개국 1200여명 선수가 참가해 대회 유치시 30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 등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실제로 우리나라는 1975년 서울, 2005년 인천 등 두 차례 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14일 열리는아시아 육상대회 이사회는 유치 후보도시인 구미시와 중국 샤먼시가 각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집행이사 18명의 투표를 통해 최종 개최지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