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대학의 한 여교수가 ‘난간용 로프고정부재’를 특허 출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구미대 조경과 박금미 교수.
박 교수는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신제품 ‘난간용 로프고정부재’를 특허 출원한 후 생산과 시공에 접목했다. 
 
신제품은 조경 공간에 설치되는 난간용 로프 설치 시 로프를 고정하는 부재의 기능을 개선한 것으로 기존 고정 부재의 경우, 여러 개의 피스를 활용하면서도 로프를 잡아주는 견고성과 내구성이 약해 안전사고가 우려됐다.신제품은 로프의 굵기에 따른 부재의 크기를 달리해 밀착성을 높이고(로프의 지름보다 1mm 작게 제작), 로프를 고정하는 피스 대신 원뿔형 고정 침 형태를 적용했다.이는 로프를 잡아주는 견고성으로 안전사고의 위험률을 낮추고, 로프에 피스 대신 부재 자체에 금형된 고정침을 이용해 시공의 경제성과 로프 및 고정 기둥의 훼손을 최소화해 내구성도 높였다.특히, 이 제품은 구미시 무을면 무을저수지 조경시설에 로프휀스 총 길이 123m에 로프고정부재가 180여 개 시공됐다.
 
시공을 맡은 유니온산업(주) 박종후 대표는 “작업 시간이 절반으로 줄고 로프의 견고성과 안전성은 물론 미관까지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제품 개발에는 구미대 조경과 학생들로 구성된 ‘슬그머니 조경 생활’이란 창업동아리 아이디어를 얻어 박교수는 동아리 지도를 맡아 대학의 LINC3.0사업 일환인 ‘창업아이템’ 개발이란 과제를 맡아 결실을 보게 됐다.
이러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말 특허청으로부터 국내 특허(출원번호 10-2022-0164719)를 받았으며, 발명자는 박금미 지도교수와 박종후 대표, 홍지찬 학생 등 3명이다.박종후 대표는 “시공 시간이 줄고 다양한 개선 효과가 뚜렷해 제품 생산을 늘여갈 예정”이라고 말하고 “이어 구미대 조경과와 새로운 개념의 공원 벤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금미 교수는 “처음에는 막연한 접근이었지만 특허 출원과 함께 제품으로 생산되고 시공되는 과정을 보면서 학생들에게는 큰 용기와 보람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조경산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