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원단체총연합회(대구교총)는 한일강제병합의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민족의식 고취를 위해 '독도 지키기 특별 수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 수업은 최근 일본이 독도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통과시키는 등 일본의 침탈 행위가 날이 갈수록 전략적이고 노골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학생들에게 정확한 역사 및 현실 인식을 심어주고 나아가 우리 땅 독도에 대해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특별수업은 월서중학교에서 3학년 6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27일 오후 1시40분부터 진행된다.
한편 독도 특별 수업은 초·중·고교용으로 구분돼 있으며 초등학생용 학습주제는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분명하게 이해하기', 중학생용 학습주제는 '독도를 알아야 지킬 수 있다', 고등학생용 학습주제는 '동쪽 땅 끝, 독도는 우리 땅'이다.
일선 학교에서는 교총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교수·학습과정안을 참고해 학교장의 승인을 거쳐 여건과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수업을 실시 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