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희 경주경찰서장(사진)이 지난 4일 위덕대학교에서 경찰행정학과 학생 9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경찰의 오늘과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에서 김서장은 경찰의 과거와 미래를 조명한 후에 앞으로 경찰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설명하면서 "경찰은 대다수 선량한 시민을 위한 존재가 되어야 하고 법집행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이루어져야하며 경찰의 수사권 독립과 관련해서도 경찰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견제와 균형이 조화되도록 개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를 들은 한 학생은 "치안현장에서의 실무에 바탕을 둔 현직 경찰서장의 특강이 매우 신선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흥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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