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이 난방요금 인상에 따른 국민부담 완화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한난은 3일 "부득이한 요금 인상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효율적인 설비운영, 경비절감 등을 통해 국민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한난에 따르면 지역난방 열요금은 전기, 가스(도매) 등 타 공공요금과 마찬가지로 전국 단일요금을 적용 중이다. 소비자 수용성을 고려해 대체 난방 방식인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해 조정된다.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인한 가스 가격 급등에 따라 지난해 4월, 7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기본요금은 동결하고 사용요금을 인상해 열요금을 총 32.7% 인상했다. 
 
한난 대구지사가 사용하는 연료인 LSFO(저유황경유)도 지난해 43% 상승했다. 지사간 네트워크망 연계를 통한 연계운전으로 연료비 절감이 가능한 수도권과 달리 대구지사는 단독열원으로 연료비 절감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지난해 열생산 연료비 단가가 수도권 대비 11% 높았고 약 25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그럼에도 한난 대구지사측은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지원을 2배 확대하는 한편 ‘지역난방 효율개선지원단’을 운영해 노후단지 방문을 통한 에너지 효율개선 및 난방비절약 컨설팅을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준공 후 20년 이상 된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방문점검을 벌여 단지별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효율 개선방안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난 관계자는 “이번 대책으로 국민 여러분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난은 에너지요금의 국민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