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일 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도내 95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투표하러 갈 때에는 반드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하며, 투표안내문에 기재된 자신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알고가면 투표를 빨리 마칠 수 있다. 경북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특히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 교육감, 교육의원선거는 정당과 무관(투표용지에 정당과 기호가 없음)하며 기표소내에서 휴대폰이나 카메라로 투표용지를 촬영하게 되면 처벌받게 된다고 밝혔다. 또 사퇴한 후보자에게 투표하면 무효처리 됨(투표소에 후보자 사퇴 등 안내문 게시되어 있음), 2명이상 선출하는 선거구의 경우에도 투표용지에는 반드시 한 후보자(정당)에만 기표해야 한다고 했다. '1인 8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넉 장씩 두 번 투표를 해야 한다. 각 용지마다 1번씩만 기표해 투표함에 넣으면 모든 투표가 끝난다. 선관위는 유권자들의 투표편의를 위해 안내도우미 3400여명을 배치하고,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는 330대의 버스 및 승합차를 운행하는 등 유권자들이 투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특히, 투표율제고를 위해 통·리 행정방송, 아파트구내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표율 높이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유권자들 또한 투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개표는 투표가 마감된 후 선관위가 각 투표소별 투표함을 전국 260개 개표소로 옮겨 실시한다. 광역자치단체장 당선 윤곽은 자정 무렵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경북선관위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경북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비례대표경북도의원선거 당선자에 대한 당선증 교부식을 4일 오후 2시 경북도 선관위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선증교부 대상자는 8명(경북도지사 당선자, 경북도교육감 당선자, 비례대표도의원 당선자 6명)이다. 이번 당선자에 대한 당선증 교부식에는 당선인과 그 가족 및 정당 관계자, 유관기관장, 선거에 참여한 각 도당대표자,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위원, 간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당선자에 대한 당선증 교부(꽃다발 증정), 경북도 선관위위원장 및 당선인 인사,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도내 각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별로 당해 지역의 시장·군수, 지역구도의원, 시·군의원, 교육의원 당선자에 대해 당선증 전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6.2지방선거 당선자들은 오는 7월1일부터 2014년 6월30일까지 4년간 지방행정을 총괄하게 된다. 박성택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