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포항시가 타 경쟁 지자체를 물리치고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조종면허시험 대행기관으로 지정 받은 후 전문화된 구성원과 안정된 조직력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조종면허시험장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포항조종면허시험장은 최신식 시설과 높은 합격률, 응시자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입소문 타면서 조종면허 시험과 수상안전교육에 관한 문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주변 도시의 시민들도 조종면허 취득과 수상안전교육 수료를 위해 포항을 방문함으로써 기존 포항, 영천, 경주 등지의 시민들이 인근에 조종면허시험장이 없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먼 거리로 원정시험을 치러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지역 관광산업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3월 첫 시험 시행을 시작으로 5년째 운영 중인 포항조종면허시험장은 코로나 19의 어려운 여건 속 에서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실기응시 303명, 수상안전교육 932명 등, 전년(2020년) 대비 120% 목표성과를 달성 하고 있다.또한, 교육연수도 받을 수 있는데 지난해에는 개정된 조례에 의해 지역행복생활권 행정협의회 회원도시(경주, 영덕, 울진, 울릉) 20%, 포항시민은 30% 감면 혜택으로 차별화된 대우를 받게 된다.동력수상레저 조종면허는 모터보트와 수상 오토바이 등 5마력 이상의 추진기가 장착된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운항하는 데 필요한 국가 면허증으로, 희망하는 조종면허(일반1·2급)의 필기와 실기시험에 합격한 뒤 수상안전교육까지 이수하면 최종 발급받게 된다.이후 한정면허 소형선박(5톤 ~ 25톤 레저보트) 면허증 필요시 무시험으로 지방해양수산청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상세한 조종면허시험 일정과 필기시험에 대한 사항은 포항해양경찰서 수상레저계(054-750-2351), 실기시험과 실기연수 및 수상안전교육에 관한 사항은 포항조종면허시험장(054-270-4492~3)으로 문의하면 된다.
◆ 포항영일만항 항만물류
포항영일만항은 코로나19 상황에 이어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아 작년 상반기 물동량이 크게 감소했고, 연말 기준으로 2021년 대비 39%가 감소한 5만8697TEU를 처리했다. 이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더불어, 우리 지역에 큰 피해를 남긴 힌남노 태풍 내습에 따라, 주요 사업군으로 분류되는 포스코 철강제품 생산 차질에 따라 물동량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처럼 국제물류 시장은 2021년 11월부터 시작된 컨테이너 해상운임의 고공행진으로 저가 화물 및 소형 화주들은 물류비 부담으로 힘겨운 상황이다. 현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유류비 및 노임의 증가로 물류 항로가 정상화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021년 중단되었던 영일만항 인입철도는 기존 우드팰릿 수요처의 물량 공급 재가동으로 지난 1월 시작에 현재는 포항-강릉 구간 주5회 운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와 같은 세계 물류시장의 불확실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왔다. 항만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항만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등, 항만배후 산업단지의 개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우선 해상매립을 통한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해 민간 기업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 공급 중에 있다. 이미 조성 된 항만배후단지 1-1단계 1구역(61,451㎡)은 4개 기업체에 분양 임대 했고 1-1단계 2구역(90,818㎡)은 3개 업체에 임대 완료해 현재 운영 중에 있다.특히, 2구역 냉동·냉장창고 물류센터를 유치해 농수산물과 같은 신선제품의 유통 보관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는 영일만항의 물류처리 경쟁력을 높였고 처리 물동량의 다양성 확보로 이어졌다.포항시는 조속한 영일만항 배후단지 매립과 지역 실정에 맞는 항만배후단지 운영을 위해 항만배후단지 기본계획 변경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향후 항만배후단지 기본계획 수립시이와 같은 요구가 반영 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와 협의하고 있다. 또한, 항만의 경쟁력 강화와 자생 물동량 창출을 위해 항만배후단지와 주변 산업단지 개발 및 기업유치에 중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러한 결과, 포항시는 영일만4산단에 이차전지기업,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철강부품, 수소연료전지 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해 장기적으로 영일만항 물동량 증가와 항만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영일만항3산단에 입주한 에코프로는 원자재를 전량 해외에서 수입해 2차 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비록 영일만항과 원재료 수입 국가 간 항로가 개설되어 있지 않아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으나 영일만4산단에 입주 예정인 포스코퓨처엠, GS건설의 원재료 및 생산품의 수출입이 본격화 되면 컨테이너 항로개설에 필요한 물동량이 확보되어 신규 컨테이너 항로 개설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에코프로와 같이 수출입 국가와 직항로가 개설되어 있지 않아 부산항을 이용하는 지역 물동량을 영일만항으로 유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영일만항~부산항 간 연안선 항로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컨테이너 선사와 포스코, 에코프로와 같은 화주를 대상으로 타당성과 사업성을 검토 중에 있다. 지난 2022년 에코프로는 부산항~영일만항 연안선을 운영하였고, 관내 역점 사업과 연계, 향후 여러 선사와 화주를 대상으로 다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일만항은 물류기능 뿐 만 아니라 해상을 통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는 2020년 10월에 준공 되었고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터미널 시설은 2023년 하반기에 준공 될 예정이다. 2019년 12월 포항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크루즈 시범운항을 통해 세계 크루즈 선사, 여행사에게 포항을 알렸다. 현재 코로나19로 해외 크루즈 입항이 전면 중단 된 이후, 2023년 6월 출항을 목표로 12만 톤급 국제크루즈선 취항을 준비 중이다.또한 2020년 9월 ‘영일만항’을 모항(母港)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 마이즈루를 연결하는 국제카페리가 취항했으나 코로나19로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불가피하게 중단되었다.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크루즈, 카페리 선사 유치를 위해 행정적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관련 기관에 영일만항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한 결과, 최근 포항-블라디보스톡을 정기 운항하는 카페리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 중이다. 영일만항은 대북방교역 중심항만의 기능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항만으로 북극항로 개통 이후 비전의 출발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근래 몇년간 UN대북제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세계정세로 인해영일만항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해안 최북단의 컨테이너 전용항만이며 국제여객부두를 보유 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개방되면 중국 동북3성과 극동러시아 및 몽골을 연결하는 물류와 관광의 중심항만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고 충분한 잠재력이 있음은 분명하다극동 지역을 배경으로, 북방 교역의 블루오션을 선점할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항만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시도를 추진해, 지역적 관심과 지원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 항만개발
포항 구도심에 위치한 포항구항(동빈동 항구)에는 지역 어선과 일반 선박을 개보수하는 조선업체와 시멘트·모래 채취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건설 자재 관련업체가 입주해 있다. 포항송도해수욕장-영일대해수욕장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로 20호선(동빈대교)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됨에 따라, 송도지역의 낙후된 구도심을 되살리고, 도심재생을 통한 지역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구항내 제조업체의 이전을 구상 중이다.현재 영일만항 2단계 개발구역내 해경부두 및 연안여객부두 지역은 정부주도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시설의 영일만항 이전으로 기존 구항내 입주 환경에 비해, 항만 출입 기동성 확보가 원활하고, 여객부두 신규조성으로 여객선 출입편의 향상 및 항만 이용 안전성 확보가 향상될 것으로 짐작된다.인근 배후단지를 비롯한 조선·시멘트·모래 업체 입주 대상 항만 지역은 민간자본개발이 계획되어 있다. 항만 개발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시행업체의 주도 아래, 입주(이전) 대상 업체의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구도심 재생과 항만 활성화의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항만 개발과 배후부지 조성을 위해 남방파제 2단계 구역 축조 사업에 대한 적정성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월파 등 재해방지와 시설물 안전성 확보로 선박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북방파제 및 어항방파제 보강이 올해 중 마무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