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 창간 15주년을 42만 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경북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열정과 초심을 잃지 않으시고 최선을 다하신 박준현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블랙홀처럼 수도권으로의 초 집중화 현상은 지역의 소멸이라는 위기의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정신문화의 본향이었고 산업화와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졌던 대구·경북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언제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왔듯이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충분한 저력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지역 언론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진 이때,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지역민의 삶을 대변하여 주시고 시의적절한 지역공동체 담론 제시와 해결책을 견인해 대구·경북의 발전을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다시 한번 경북신문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경북신문이 우리 시·도민에게 희망의 등대불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을 보내드리며 더 많은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