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이 지역내 중소기업체에서 근무하는 재직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미용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계명문화대학(총장 김남석)은 4일부터 9월 19일까지 지역에 근무하는 재직외국인 근로자 15명을 대상으로 미용직업능력개발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5월 20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재직외국인 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위탁기관에 선정된 계명문화대학은 재직외국인 근로자들의 국내 적응력을 돕고, 본국으로 귀국시 안정적인 정착기반을 마련해 주기위해 헤어, 피부, 메이크업 등의 기술을 익힐 수 있는 미용직업능력개발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 참가자들은 비전문취업(E-9)비자를 받고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로 대구지역 중소기업에 근무중인 인도네시아인 13명, 베트남인 2명 등 총 15명이다.
이들은 근무 시간을 고려해 매주 일요일 4시간씩 계명문화대학 뷰티코디네이션학부 실습실에서 3개월간 교육을 받게 되며, 교재 및 실습재료 등 일체의 비용은 대학에서 지원한다.
최영숙 국제교육원장은 “교육을 통해 외국인근로자들의 직무능력이 향상될 뿐 아니라 업무효율성을 높여 직무만족도와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