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감사담당관 및 정책홍보담당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자체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감사담당관을 개방형직위(일반직 4급 또는 계약직 4급 상당)로 지정했다.
감사담당관은 공직 내·외부의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석·박사 학위소지자, 변호사, 검사, 판사, 공무원 등 일정 응시자격요건을 갖춘 사람만 공모할 수 있다.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류접수를 하며 면접시험 실시 후 선발시험위원회에서 후보자를 선발·통보하면 인사위원회에서 우수 순위를 지정하고 대구시교육감에게 추천, 교육감이 임명하게 된다.
개방형직위 최초 계약은 2년이지만 업무 성과에 따라 최장 5년의 범위내에서 연장할 수 있으며 이후 재 응모 절차를 거쳐 다시 근무할 수도 있다.
대구교육의 정책홍보 강화를 위해 정책홍보담당(지방전임계약직공무원 '가'급)도 공개 모집한다. 정책홍보분야에 전문성과 관심을 가진 응시자격요건 갖춘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26일부터 28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http://dge.go.kr) 공지사항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사인력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부족해 적절한 내부통제가 어려웠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개방형직위로 지정했다"면서 "공직사회의 체질을 개선하는 등 행정투명성 확보 효과를 거둬 대구교육의 신뢰 회복과 청렴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