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1호인 대구국제학교가 13일 개교식을 개최한다. 대구국제학교는 이날 오후 3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내 대구국제학교에서 개교식을 갖고, 23일부터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대구국제학교는 경제자유구역특별법에 따라 경제자유구역내 외국학교법인만이 직접 설립·운영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인터내셔널스쿨이다. 이 학교는 미국 메인주에 있는 사립학교법인 리 아카데미(Lee Academy)가 학교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30일 교과부로부터 우리나라 제1호 국제학교로 설립 승인을 득했다. 학교는 지난해 4월 착공, 총사업비 220억 원이 투입됐다. 부지는 1만7815㎡, 연건축 면적 1만2278㎡로 지하 1층, 지상 5층이다. 1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시설을 갖췄고, 도서관과 다목적체육관 등 국제수준의 시설을 구비했다. 대구국제학교 설립정원은 유치원·초·중·고등학생 등 모두 580명이다. 특히 내국인 비율은 정원의 30%를 유지토록 했다. 지난 6월 학생모집을 실시, 최종 195명(외국인 38, 내국인157)을 입학생으로 결정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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