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011학년도 자율형 공립고와 과학중점학교의 과학중점과정 신입생 배정 방법을 해당 학교와 협의해 확정·공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는 고교 다양화, 학교 자율화 정책의 일환으로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 학교 중 교육 혁신 의지가 있는 학교로 강동고, 경북여고, 구암고, 대구고, 상인고 등 5개 교가 지정됐다. 시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일반고와 같이 배정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1단계 20%, 2단계 40%, 3단계 40%로 단계별 배정 비율만 달리 하기로 정했다. 일반고는 단계별 배정 비율이 1단계 10%, 2단계 40%, 3단계 50%다. 과학중점학교는 수학·과학에 대한 심화교육을 실시해 이공계 대학진학 예정자의 전공 수학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학교로 도원고, 함지고, 경상고, 심인고, 경원고 등 5개 교가 선정됐다. 과학중점학교의 과학중점 과정은 1학년부터 별도 반 편성돼 운영기 때문에 이 과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일반고 1단계보다 우선해 배정한다. 과학 중점 과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일반고 지원에 앞서 과정에 지원하고 지원학생이 정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추첨해 배정한다. 단 과정에 지원하여 추첨 배정된 학생이 과정에 진학하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 학교로 전학해야 한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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