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자정보고(교장 김영숙)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미래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신영)에서 선생님으로 활동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경주여자정보고 학생 30명은 여름방학을 맞아 경주종이접기협회 회원과 함께 경주시 용강동에 위치한 미래지역아동센터에서 주 2회 교대로 어린학생들에게 특별체험활동 프로그램 종이접기를 지도해 지역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신영 센터장은 “아이들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경험을 갖게 하는 특별체험활동 프로그램들이 아동들의 꿈을 심어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에 센터를 운영하는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며 “종이접기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정서를 함양시키는데 좋은 프로그램으로 지역 고등학생들이 열성적으로 지도해줘 더욱 효과적이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미래지역아동센터와 산학협약으로 이루어진 이번 프로그램은 이 외에도 외환은행 나눔재단 지원 1박 2일간 '경제야 놀자'캠프, 합기도, 승마체험, 웃음치료와 밸리댄스, 풍선아트, 피아노, 컴퓨터, 자연체험학습 등 20여 가지의 특별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미래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기초수급자 등 소외된 가정의 어린이들을 돌보는 기관으로 뜻있는 분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0여명의 자원봉사 선생님들이 아동 개별로 학습지도와 급식·간식 제공, 특색 있는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송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