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최부잣집 2만여 점 문서 자료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한국 근현대사의 자랑스러운 한 페이지로 더욱 널리 알려질 예정이다.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김인걸)와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이사장 최염)는 지난 14일 경주최부잣집 자료 수집 및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국사편찬위원회와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부잣집 자료의 체계적 정리를 위해 양 기관이 공동 협력하고 정리한 자료를 국사편찬위원회 전자사료관 시스템 등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최부잣집 자료의 목록과 이미지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를 하고 최부잣집의 역사뿐만 아니라 한국사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는 교령류, 관문류, 호적류, 소지류, 명문류, 증빙류, 서간류, 시문류, 치부류, 좌목류, 의례류, 근현대문서(감모궁, 백산무역, 국채보상운동, 구 대구대학 관련 문서 등) 등 약 2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최부잣집은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가문으로 알려져 있다. 최부잣집이 쌓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빈민 구휼 등의 활동을 펼쳤으며 국권을 뺏긴 후, 독립운동과 민족교육에 전 재산을 기부하기도 했다.한편 국사편찬위원회는 한국사 연구 심화·발전 및 국민의 역사인식 고양을 위해 설립된 국가기관으로 한국사 사료 기반 조성과 활발한 교육·연구 지원 활동을 바탕으로 한국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경주최부자민족정신선양회 최염 이사장은 “공신력을 지닌 국가기관에서 문서 자료에 대해 소중하게 여기며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뢰할 수 있는 국가기관에서 체계적인 정리를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로 실제 최부잣집에서 행해졌던 역사적 의미들을 생생하게 밝혀 국민들에게 공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