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관리 등 규제 제외
작년 동기간대비 70명↑
대구성서산업단지의 산업재해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성서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재해자는 290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70명(31.8%)이 증가했고, 사망자도 3명으로 2명(200%)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발생 유형별로 살펴보면, 감김·끼임(협착) 21명(20.2%), 충돌 15명(93.8%), 이상온도(화상) 4명(66.7%) 등 재래형 산업재해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직업관련질병도 11명(157.1%)이나 증가하는 등 재해증가 속도가 가파른 상황이다.
성서산업단지의 재해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 공단에서는 올해 위험요인 자기관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올해 검찰합동점검 및 사고성재해 집중관리 등의 주요 규제에서 제외된 점,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가동율 및 고용확대로 인한 재해요인 증가 등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에서는 성서산업단지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선정,위험요인 자기관리 전담인력을 배치해 9월말까지 700개소에 방문컨설팅을 실시하고, 성서산업단지 입주업체 전체에 산재예방활동을 독려하는 공한문을 발송하는 한편, 출퇴근 시간 등에 맞춰 산재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재해예방 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