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 태권도선수단이 '제18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개인전 종합우승(금1, 은3, 동1)을 차지하고 3인조, 5인조 단체전에서도 각각 준우승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대회 첫날, 올해 국가대표(2진)로 선발된 강명진 선수와 김가현, 류지수, 박보의, 최여진, 이진주 선수가 5인조 단체전에 출전했다. 
 
청주시청을 상대로 45:28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지만 인천 동구청에 29:26으로 석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둘째날 열린 –53kg급 개인전 결승에서 강명진 선수가 청주시청 신희진 선수에게 2:0으로 승리하며 팀에 금메달을 안겼다. 
 
또 -57kg급 류지수와 –67kg급 이진주, -73kg급 유경민 선수는 각각 은메달을, -62kg급 박보의 선수가 동메달을 보태며 개인전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뤘다.대회 마지막날인 31일에는 3인조 단체전에 주장 유경민 선수와 이진주, 박보의, 최여진 선수가 경기에 나섰다. 
 
삼성에스원에 1라운드 13:5, 2라운드 18:9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으나 박보의 선수의 무릎 부상에 따른 기권으로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한편 조성호 태권도선수단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 실업팀 최고 지도자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