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보도연맹희생자 유족회는 8일 예천공설운동장학생체육관에서 예천지역 국민보도연맹 희생자를 위한 합동위령제를 올렸다. 국민보도연맹 희생사건은 혼란했던 한국전쟁기에 국가기관에 의해 무고한 양민이 죄익단체 가입 및 활동 경력이 있었다는 이유로 집단 사살된 대표적인 민간인 집단희생사건 중 하나이다. 2009년 10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진실규명 결정에 위해 희생자 대부분이 자신의 거주지에서 농사를 짓던 청장년층의 양민들이었다고 판명됐다. 당시 법의 심판 없이 국가권력에 의해 부고하게 희생되었다는 것이 판명돼 이들의 억울함을 달래기 위한 합동 위령제다. 희생자 유족대표는 “이번 위령제를 통해 무고하게 죽음을 맞은 고인들의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시키고 그동안 가족을 잃은 아픔과 동시에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견디면 살아온 유족들을 위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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