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이 11일 대학 정보관 국제세미나실 등에서 가진 수시1차 입학설명회에 학부모와 수험생 4,600여 명이 몰렸다. 이는 지난해 참여한 3500여 명보다 1000여 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이 분위기는 단일 전문대학 입학설명회에선 찾아보기 드문 현상이다. 이날 설명회엔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 지역, 서울·경인, 충청 등 전국 각 지역의 수험생이 참석해 국제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설명회를 교내 케이블방송을 통해 도서관 시청각실, 정보관 1층 홀에 연결, 설명회 장소에 입장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중계방송 했다. 설명회에선 전문대학 수시합격을 위한 지원전략을 소개했고, 이 대학 계열/학과별 입학 안내와 이 대학 출신으로 우수기업체에 진출한 졸업생과 만남, 대학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돼 수험생들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줬다. 경기도 파주에서 설명회에 나온 김지은(19)학생은 “취업이 잘되고 학교 환경도 좋다고 해 대학을 찾았는데, 오늘 설명회를 듣고 나니 내가 지원할 학과에 대한 막연한 생각에서 무엇을 해서 취업을 할지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를 준비한 이 대학 손준용 입시지원처장(디지털컨텐츠디자인계열 교수)은 “ 요즘 대학이 고교를 방문, 입학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이 일반화됐지만 우리대학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서만 전국의 수험생들이 이 만큼 찾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한 우수한 취업 결과와 연간 126억 원에 달하는 장학금 혜택 등이 널리 알려진 것 같다.”면서 “이날 입학설명회 참가 학생들에게 대학과 학과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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