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노인인구비열 22.23% '초고령화' 사회 생활관리사 1인당 30여명 관리··· '일손부족' 시 "예산 한정··· 全 노인 보살피기 역부족" 노인인구 비율이 시 전체인구의 22.23%를 육박하는 초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문경시가 노인복지사업에 총력을 다 하고 있으나 노인 인구에 비해 노인복지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탓에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 된 채 혼자 사는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각종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시에 따르면 현재 문경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시 전체 인구의 22.23%에 육박하는 1만6767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운영에 9억2100만원,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 사업에 2억6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데다 2억8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인돌보미사업을 펼치는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에 시 전체예산 3611억원 중 7.2%인 260억원을 쏟아 붓고 있다. 그러나 노인 돌보미바우처 사업의 경우 사업비 부족으로 시 전체 26명의 생활관리사들이 900여명이나 되는 서비스 대상 노인들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1명의 생활관리사가 평균 30여명의 노인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일손 부족 등으로 효율적인 서비스를 기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로 인해 지난 10일에는 산양면에서 혼자 살던 신모 할머니(81)가 집 계단에서 넘어져 있는 것을 이웃집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김 모 할머니의 경우 자식들이 모두 타지에 살고 있어 고령에도 불구하고 혼자 외롭게 살고 있었으나 노인돌봄 서비스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무런 노인복지 서비스도 받지 못한 탓에 계단에서 넘어진지 3~4시간이나 지난 뒤에야 이웃주민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시의 노인복지정책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이에 시 노인복지 담당자는 "혼자 사는 노인 분들은 늘어나고 있으나 예산은 한정돼 있어 시 전체 노인들을 모두 다 보살피기에는 역부족"이라며 "그나마 자원봉사자들의 도움과, 한달에 60여만원의 급여를 받고 있는 생활관리사들에 시에서 4대 보험 등의 지원으로 매일 30여명 가까운 노인들을 돌보고 는 생활관리사들을 구하기기가 쉬워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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