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황금연휴라고 즐거워 하지만 울릉주민은 그렇지 못합니다. 고향에 가고 싶어도 뭍에서 들어올 선표가 없어 나가야 할지 걱정입니다” 구미에 고향을 둔 공무원 A씨의 한숨담긴 하소연이다.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추석연휴가 낀 징검다리 휴일에는 각 직장별로 연차 및 월차를 이용해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9일간 연휴를 즐긴다. 그래서 각 직장별로는 연휴기간을 이용해 고향을 찾거나 평소 가보고 싶은 곳을 가기위해 여행계획을 세우지만 울릉주민들은 그렇지 못하다. 실제 추석연휴기간에 늘어난 관광객과 출향 귀성객(14일 기준 543명 예매) 등으로 선표가 벌써 매진돼 고향이 뭍인 울릉주민들은 사실상 나가도 원하는 날 들어오지 못해 귀성을 포기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 및 해경, 선사 등에서는 추석 특별 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안전하고 편하게 귀성객을 맞이한다고 언론 등 에서 부산을 떨곤 하지만 울릉주민 입장에서는 공염불에 불과하다는 주민들의 지적이다. 이번 연휴 기간에 주민들은 여객선 운항이 일반 평일과 동일하게 1일 1왕복으로만 운항계획이 잡혀 있어 황금연휴를 이용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증가가 되려 주민들의 이동 동선을 막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연휴 기간에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도 선표가 벌써 매진이라 다른 곳으로 발을 돌리고 있다고 여행 업계측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주민 정모(37세, 울릉읍)씨“ 수년전에는 항만청과 선사 측의 배려로 특별수송기간을 정하고 포항-울릉간 노선에 1일 2왕복으로 여객선을 증편 운항해 관광객은 많이 없었지만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했다”며 말했다. 하지만“ 관계기관에서는 형식적인 추석대비 수송사전 점검, 추석대비 수송특별점검 등을 발표만 하지 말고 주민 및 국민들이 편안히 민족의 대 명절을 즐길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고 현실에 맞는 정책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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