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올해 축산농가 20호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경주천년한우 HACCP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외국산 쇠고기의 수입 급증과 구제역 등으로 인한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축산물 HACCP이란 축산물 생산과정에서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중점 관리하여 위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으로 경주시는2007년부터 시행해 왔다.
시는 등록 축산농가(양돈·한우·젖소) 76호 3만2,200두에 대해 사업비 3억3000만원을 지원해 HACCP 적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에 대해 자체 기준서 작성 및 운영에 대한 전문컨설팅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내용은 농장에서 차단방역·소독, 사료·물 생산관리, 약품·소독 위생관리 등을 중점관리하며 경북보건환경연구원과 경북가축위생시험소에서 수질검사와 결핵검사를 시행하는 등 12월까지 농장HACCP 인증 심사를 가질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축협과 한우협회 등 생산자 단체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송아지 입식 및 홍수출하 조절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관련단체를 통한 자체 홍보와 지도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시 자체 점검을 통한 축산업 등록 규모에 맞는 적정 사육두수를 유지토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HACCP제도가 점차 정착되고 축산농가의 위생 및 농장관리에 대한 의식의 변화가 일면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성 회복과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 확보에 크게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