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조성한 황용천 인공습지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습지를 찾는 탐방객과 주민들로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습지 산책로에 들어서면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각종 풀들이 허리높이 만큼 자라 각종 파충류 및 유해충으로부터 안전이 문제되 발을 들여 놓기 조차 힘이 든다.
입구에 군보건소에서 재작한 ‘하루1시간씩 즐거운 걷기운동’안내판을 비웃기라도 하듯 한번도 재초작업을 하지 않은 듯한 산책로는 현장행정을 최우선시 하는 현정부의 행정정책에 역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1주일에 3,4번씩 습지를 찾아 산책을 즐긴다는 임모(57)씨는 “매번 이곳 습지를 찾으면 주민들이 삼삼오오 무리지어 산책을 즐기는데 산책로가 잡풀로 뒤덮이면서 뱀에 물릴까 두려워 찾지 않는 것 같다.”며“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들어 놓은 습지가 관리 소홀로 인해 주민들이 외면하고 찾지 않는다면 관리 관청의 직무유기”라 주장 했다.
영양읍 황용리 19-1번지내에 조성된 황용천 인공습지는 습지를 통한 수질개선으로 맑고 풍부한 유지수 확보를 통해 향후 하수처리장 설치에 따른 황용천의 건천화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친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6년 8월 준공했다.
또한 습지내에는 팔각정자, 목교, 징검다리, 연지, 습지부, 수로, 산책로, 부력분수, 자연석 낙차보등이 설치되 있다. 김학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