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사진축제인 2010대구사진비엔날레가 다음달 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대구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인 비엔날레의 주제는 '우리를 부르는 풍경'으로, 유럽과 아시아권 등 22개국 245명, 1500여점의 작품이 선을 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엔 그동안 한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유럽 사진대가들의 오리지널 작품이 대거 출품돼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제전 '우리를 부르는 풍경’(tru(E)motion)은 '인간이 만든 풍경(seconds of life)'과 '사진과 비디오의 경계 그리고 시각적 확장(breaking the edge)', '헬싱키스쿨(Helsinki school)' 등 총 3개 전시로 구성된다.
이번 주제전은 인간과 자연간의 다양하고 복잡 미묘한 관계들과 인류가 만들어내고 발견해 낸 새로운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별전은 현대 아시아 사진의 현주소를 가감없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별전인 '아시아 스펙트럼’展은 한·중·일을 비롯한 아시아권 정상급 작가들이 참여하며, 현대아시아 사진예술의 현주소와 향후 사진계의 방향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전쟁의 비극과 휴머니즘을 사진으로 보여준 세계적인 보도사진가 로버트 카파(Robert Capa)의 작품과 한국전쟁 당시의 모습과 동시대 민중들의 삶의 모습을 조망하는 '평화를 말하다'가 마련된다.
참신한 사진작가 군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는 2010포트폴리오 리뷰는 핀란드 예술학교 헬싱키스쿨 학장 티모시
퍼슨스(Persons,Timothy), 호주시드니 사진센터 관장 알레스테어 포스터(Foster, Alasdair)와 사진작가 주명덕, 구본창, 평론가 최봉림 등 국내·외 권위 있는 전시기획자, 사진가, 미술관 관계자들이 리뷰어로 참여한다.
참가한 작가 중 우수작가로 선정된 1인은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리는 사진 축제인 FOTOFEST 2012 에서 Scholarship으로 초청받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국제심포지엄, 2008년도 우수포트폴리오 작가 전, 한·일 사진작가 교류 전, 한국·유럽 등 7개국 작가들이 참여하는 2010국제젊은 사진가전과 30여 개 전시장 및 화랑에서 참여하는 사진전이 마련된다.
30일부터 10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비엔날레 개막식은 다음달 1일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개최되며,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정길 조직위원장, 각계 주요인사 및 문화예술계, 국내외 참여 작가,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