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향교(전교 이증섭)는 28일 권영택 군수를 비롯한 각급기관사회단체장과 향교유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전대제를 향교 내 대성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석전대제는 권영택 군수가 초헌관, 이재덕(78)씨가 아헌관, 이병엽(75)씨가 종헌관을 맡아 각각 헌작 했다. 영양향교는 영양군 일월면 도계1리 128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려시대는 향학으로 조선시대는 향교로서 지방교육의 중심역할을 담당한 곳이다. 대성전과 동·서무는 공자, 맹자, 증자 등 중국 7현과 설총, 최치원, 송시열 등 동국 8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받드는 공간이다. 이날 석전은 제례의 시작을 알리는 창홀, 향을 피우고 행사를 준비하는 전폐례,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차례로 공자 등 오성(五聖)에게 술을 따르는 헌례, 분헌관들(조후기, 오병직)이 오성을 제외한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에 이어 음복례, 망요례 순으로 진행됐다. 영양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으로 1683년에 건립됐다. 당초의 건물 배치는 대성전, 명륜당과 함께 육영루, 동.서재, 도.서무를 모두 갖추고 있었으나, 육영루와 동.서재, 동.서무는 퇴락하여 철거되었고 현재 육영루 자리에는 5칸 규모의 문랑이 세워져 있다. 지금의 건물 배치는 문랑, 명륜당, 내상문, 대성전을 동일축선상에 둔 전학후묘형의 배치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대성전의 좌측에는 최근에 신축한 전사청이 자리 잡고 있다. 대성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맞배기와집이다. 그리고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일자형 건물인데 지붕은 공자형의 지붕형태이다. 김학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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