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 '2010 행정수요 조사'
대구시 수성구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이 수성구의 정주 여건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3년간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구청은 민간 조사연구기관에 의뢰해 19세 이상의 수성구민 600명을 대상으로 ‘2010 행정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구민들의 지역 정주의식, 행정 평가, 생활환경 만족도 등을 파악해 행정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바람직한 지역발전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결과 정주의식과 애향심을 묻는 질문에서 ‘수성구에서 계속 살고 싶다’가 51.9%, '가급적 살고 싶다'가 37.3% 등 정주 의사가 있는 주민이 전체 응답자의 89.2%를 차지했다.
또 수성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학군, 교육열 등 교육을 답한 주민이 46.3%, 맑은 공기, 수성못, 신천 등 '자연환경'을 답한 주민이 19.6%로 교육과 자연환경을 가장 많이 떠올렸다. 하지만 ‘교통과 주차문제, 높은 물가’등 부정적인 답변을 한 주민도 8.8%나 됐다.
한편 행정만족도 분야에 있어서는 ‘매우 만족’또는 ‘다소 만족’등 만족한다는 층이 24.3%, ‘다소 불만’또는 ‘매우 불만’ 등 불만이라는 층이 8%, 보통이라는 층이 66.3%로 나타나 최근 행정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이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환경 만족도 조사에서는 지난 2008년 49.5점, 지난해 53.5점에서 올해는 57.4점으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만족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는 도로·교통분야 28%, 주거·환경분야가 26.5%로 나타났으며 특히 복개도로 공사 처리, 도로 확충, 골목길 정비, 주차난 해소 등을 가장 많이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청 전략기획실 관계자는 “2008년부터 자체특수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행정수요조사는 수성구의 발전방향을 모색함은 물론 숙제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좋은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조사결과를 전 직원이 공유해 구민이 더욱 만족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