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도소(소장 김길성)는 29일지역봉사단체인 ‘한울타리회’의 도움으로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자장면 500인분을 만들어 제공했다.
이날 한울타리회 회원들은 자장면을 정성껏 만들었고, 소장 등 간부와 교정협의회(회장 윤기선) 회원 10여 명은 앞치마를 두르고 자장면을 손수 그릇에 담는 등 써빙을 맡았다.
한울타리회 김태달 회장은 “조촐하게 마련한 음식이지만 즐겁게 식사하고, 잠시나마 모든 시름을 잊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장면을 먹은 후 수용자 김모는 “사회에서는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지만 구금시설에서는 정말 귀한 음식이기에 더욱 맛있게 먹었으며, 봉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출소 후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베푸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했다.
김길성 경주교도소장은 “이렇게 직접 방문해 특별한 음식을 마련해 주고 직원이 수용자에게 서빙할 기회를 준 한울타리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말과 함께 김태달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수했다.
송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