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능선 아래 산악인들이 잠시나마 땀을 식히고 목을 축이던 조령샘이 몇 달 전부터 샘물이 막혀 물이 나오지 않아 산악인들의 애를 태우는 것을 이번에 지역산악회인 山들모임 산악회(회장 이상만)에서 회원들의 노력으로 말끔히 정비함으로 다시 맑은 물로 조령산을 찾는 전국의 많은 등산객들에게 사랑을 받게 됐다. 이번 보수작업은 문경시 산악연맹에서 후원하고 산들모임 산악회 자연학술부(부장 김재수)주관으로 회원들의 힘을 모아 일주일 전 사전답사를 거쳐 지난26일 20여명의 회원들이 샘 보수를 위해 필요한 장비와 집수정, 황토, 숯 등의 자재를 지고 올라가 샘을 완전히 고쳤다. 조령산은 백두대간 능선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산으로 전국의 많은 산악인들이 찾는 명산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산이다. 한편 문경지역의 대표적인 산악단체인 山들모임 산악회는 1992년 창립 이후 1994년 백화산을 시작으로 매년 회원들의 힘만으로 올리는 표지석은 그 지역의 자연석을 골라 선정하고 그 지역에 덕망 있는 어른의 고증과 글씨를 받아 돌에 새겨 목도로써 문경의 백두대간 능선에 있는 1천m급 명산 16곳에 정상 표지석 설치했다. 그리고 2005년에는 백두대간 중간지점인 문경시 동로면 차갓재에 안전산행을 기원하는 장승을 설치하기도 했고, 올해는 농암에 있는 연엽산(775m)에 표지석을 설치키로 하고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이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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