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가 21일 공식 연습과 장비검사를 시작으로 개막했다.아침 일찍부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각국 선수들이 속속 예천진호국제양궁장으로 모여들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이번 대회는 50개국 514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하며 오는 26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된다. 대회 첫날인 21일에는 컴파운드 예선경기가 펼쳐졌다. 컴파운드 예선경기에 나선 한국 선수는 남자부에 김종호, 양재원, 최용희, 박승현 여자부에 한승연, 오유현, 소채원, 송윤수 선수로 모두 본선 경기에 진출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특히 한승연 선수는 여자부 개인전에서 711점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으며 단체전에서도 여자부가 총 2126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대회 이틀째인 22일 열린 컴파운드 단체전에서 여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미국에 230-234로 져 4위에 올랐다. 남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은 16강에서 홍콩을 231-217로 물리친 뒤 8강에서 호주에 234-236으로 져 입상에 실패했다.예선 라운드를 치른 리커브는 23일 남녀 단체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다.  예천군청 소속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를 비롯해 우리나라 국가대표와 세계 최고 선수들의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예선과 본선 경기(21일~24일)는 1층 지정 관람 구역 및 2층 관람석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결승 경기(25일~26일)는 온라인 사전예약자와 함께 현장 방문객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김학동 조직위원장은 “예천을 방문한 세계 각국 선수단과 관계자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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