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 2010년 수주잔고 1조원 달해
이태리·스페인 등 해외 적극 공략 '주목'
태양전지 제조 전문기업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는 “스페인, 이태리 등 해외에 태양전지 수출 호조에 힘입어 매출 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공급처가 풍부한 다결정 실리콘 태양전지 생산을 주력 분야로 하고 있는 미리넷솔라는 독자적 기술개발로 17% 효율을 갖춘 고효율 다결정 태양전지 양산에 성공하여 앞선 기술력과 우수한 생산성으로 인해 해외에서 더 주목 받고 있다.
매출 천 억 원 달성은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 등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전략적인 설비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고품질 태양전지 생산에 주력하면서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로써 지난 2005년 대구 성서공단에 법인을 설립한 이래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미리넷솔라는 창사 5년 만에 우리나라 '녹색산업의 롤 모델'로 국내외 업계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2010년 현재 1조원에 이르는 수주잔고를 살펴보면, 2008년 이태리 시장을 개척해 4,850억원을 대규모로 수주한 데 이어 올해는 세계 최대 태양광 수요처인 스페인 시장을 개척해 이 지역 BIG4 태양에너지 업체 모두로부터 총 2,625억 원 규모의 태양전지를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회사 관계자는 “하루 3교대 24시간 쉴 새 없이 라인을 가동해도 독일, 이태리, 스페인 등 해외로부터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회사는 300MW 규모로 설비능력을 확대를 진행하고 있으며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 매출도 세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 내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한 결과, 생산량의 증가와 세계 태양광 시장의 호황에 따른 판매가격이 올라 매출이 전월 대비 40% 가량 늘어나 하루 9만장, 매월 300만장을 생산하면서 스페인, 이태리 등 유럽 지역으로 주 2 회에 걸쳐 대규모로 출하하고 있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은 “향후 300MW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북미 지역에 태양광 모듈 공장을 세워 미주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해 2013년 생산능력을 1GW로 확대해 매출 1조7천여 억 원과 2,0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미리넷솔라는 현재 공장부지 옆에 비슷한 규모의 제2공장 부지를 확보하고 오는 2013년까지 1GW로 확대하기 위한 건축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10억 달러 규모의 태양전지를 수출하는 글로벌 녹색기업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