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의 잇딴 침수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시 북구 노곡동 주민들에 대한 보상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30일 대구시 북구청에 따르면 피해 건물 98건 중 1건을 제외하고 모두 보상이 완료됐으며 차량의 경우도 159건 중 158건이 보상이 완료되거나 합의됐다.
부상자 19명에 대한 치료비와 위로금 지급도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보상을 위해 북구청이 사용한 예산은 20여억원 정도다.
이밖에도 대구시와 북구청은 노곡동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버스노선 도입, 도시가스 공급 등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수펌프장과 관련 주민설명회를 열고 유수지 건설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보상은 거의 마무리 됐다"면서 "앞으로 이같은 참사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곡동은 지난 8월16일 오후 4시45분께부터 45분간 시간당 15㎜ 안팎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려 건물 62채와 주차차량 30여 대가 물에 잠겼고 주민 44명이 고립됐다.
지난 7월17일에도 30여 분간 내린 시간당 18㎜ 정도의 집중호우로 이 일대 주택 44채와 자동차 90여 대가 물에 잠겼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