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노서동에 거주하는 최화자씨(68세)는 지난30일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00만원을 중부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기탁한 선금은 중부동 위기가정 50가구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씨는 작년에도 천만원 상당의 물품 및 현금을 중부동주민센터에 기부했으며 올해에도 이번 성금 전달 외에 올 3월에는 쌀 20포대, 6월에는 현금 120만원을 중부동주민센터에 기부하는등 어려운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선행을 27년째 계속해 오고 있다. 주변에서는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며 최씨는 “앞으로도 거동이 불편하지 않는 한 계속 봉사활동을 하며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의 삶을 실천하며 살고 싶다”며 겸손해 했다.
박기도 중부동장은 "최씨 본인이 사진촬영도 거절하는 등 주위에 알려지는 걸 꺼려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일에 동참하기 위해 알려야 할 것 같아 본인을 설득해 이 사실을 알리게 됐다"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남몰래 꾸준한 사랑을 실천하는 최화자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