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에 지난 1일 새벽 0시 10분경 200kg에 달하는 멧돼지 2마리가 출몰해 관계자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당직순찰 도중 멧돼지 2마리가 시청정문에서 본관 중앙 현관으로 이동하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119 상황실과 경찰서로 긴급 연락 후 멧돼지 행동을 예의 주시한 결과 본관 현관 후문으로 이동해 4별관 앞 통로로 돌진해 앞쪽 창문을 깨뜨리고 주차타워로 이동해 법상동 야산으로 달아났다.
시 관계자는 "멧돼지가 주민들이 살고 있는 도심으로 내려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위험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시민들은 "멧돼지가 시청사를 들이받은 것은 시가 발전된다는 길조로 볼 수도 있고 현재 안동국제탈춤축제가 10월 3일까지 개최되고 있어 흥에 겨운 멧돼지가 탈춤페스티벌 공식댄스인 탈랄라댄스를 한번 추고 간 것이 아니냐"는 긍정적 반응도 있었다.
한편, 안동시가지는 대한민국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탈춤공원 축제장과 시내일원 그리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마을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9월 30일까지 외국인 1만9천여 명을 포함해 70만 명이상이 축제장을 다녀갔다. 임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