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의 화합축제로 거듭난 제8회 영천한약장수축제와 골벌문화예술제가 나흘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4일 성황리 폐막됐다.
영천시민광장(영천역광장)과 완산동 약전거리, 도동한약재유통단지, 영천시민회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망정동 우로지 생태공원 등 영천전역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장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홍보·체험행사와 왕평가요제, 오페라 갈라 콘서트, 연극, 백일장 등 수준 높은 문화행사로 축제 참가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제관인 장수관과 자매결연 도시 중국 개봉시 중의원 초청 중의학 진료체험관, 영천한의사협회 등 4개 단체가 운영한 한방무료진료관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한방우수업체 홍보관, 지역농특산물홍보관, 영천와인 홍보관, 영천천연염색 전시·홍보관 등에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영천천연염색의 발전상과 아름다움을 선보인 천연염색패션쇼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포도여왕선발대회를 축제의 피날레로 장식하면서 영천의 미를 과시했다.
축제의 주무대를 완산동 약전거리 일원으로 옮기면서 한약재판매액도 지난해 보다 두 배 이상 늘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골벌문화예술제 행사로 치러진 제15회 왕평가요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축제참가자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경청해 가요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대회의 위상을 널리 제고했다는 평이다.
영천문화원 풍물단은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분위기를 띄웠으며 사물놀이 및 풍물경연대회, 오페라 갈라 콘서트, 무용, 연극, 골벌백일장, 미술실기대회, 서예퍼포먼스, 전국한시 백일장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영천문화예술의 진수를 한껏 과시했다.
특히 개교이래 42년만에 처음 개최된 육군3사관학교생도의 대규모 거리퍼레이드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면서 민·관·군이 화합하는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식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