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지방세 10억원 이상 고액체납자가 전국 광역차지단체에서 두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행정안전부가 김소남 의원(한나라당, 행정안전위원회)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9년 지방세 체납자 현황은 802만1507명이 총 3조3480만7400만 원을 체납했다.
특히 고액체납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0억원 이상 재산세 체납현황'을 보면 106명으로 체납액은 2377억원에 이르고 있다.
전국에서 10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가 35명, 110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북도가 7명으로 체납액은 87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1억원 이상 체납자는 경기도 877명, 서울 801명, 경남 178명으로 순으로 총 855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경북은 85명으로 전국 7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 의원은 "최근 고액·상습체납자, 외국인 체납자 등 다양한 계층 및 유형의 지방세 체납이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앞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명단을 공개를 검토하고 체납 유형별 징수대책을 강화해 지속적인 체납액 징수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