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세심마을은 풍성하고 넉넉한 가을을 맞아 지난 2일부터 이틀간 도시민과 함께 즐길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제 2회 세심마을 꿀밤축제를 개최했다. 마음을 깨끗이 씻어준다는 의미를 지닌 세심(洗心)마을은 지난 2002년 농촌전통테마마을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2008년 세심권역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농촌체험마을로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을 뿐아니라 양동마을과 세심마을의 옥산서원, 독락당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체험객 증가로 인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상설행사는 투호, 활쏘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 마당과 도자기, 천연염색, 나무공예 만들기 체험행사, 그리고 저잣마당에는 도토리 묵채국밥 식당과 도토리묵, 손두부, 파전의 주막과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주요 시간대별 핵심 행사는 지역 내 다문화 신랑, 신부 전통혼례를 시작으로 보물 찾기 꿀밤산행, 꿀밤놀이 경진대회, 과거시험 체험, 신라천년 예술단 공연, 가을 숲속 음악회와 마을민 노래자랑을 가질 예정이다. 세심마을은 영천-포항간의 28번 국도에서 옥산서원 표지판을 따라 좁은 촌길로 들어서면 마치 어머니의 품속으로 안겨드는 듯한 푸근함과 안도감을 느낄수 있는 곳으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져 있어 옛날부터 꿀밤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이우근 세심마을 촌장은 “무던히도 덥고 바쁘던 여름을 지나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한 가운데 세심의 온 산에 열매 맺은 꿀밤으로 여러분과 즐거운 한때를 만들고자 꿀밤축제를 마련하였으니 많은 관광객들이 오셔서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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