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마을 취수원에 흙탕물이 쏟아져 나와 지하수개발이 부실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로인해 이곳 마을 집집마다 식수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봉화군은 명호면 도천리 운곡천변 주변에 막대한 예산을 들여 관정과 관로공사를 지난해 1월 착공해 그해 6월 준공을 마치고 식수를 공급했으나 1년이 경과하면서 집집마다 악취와 흙탕물이 섞여 나와 마을주민들이 의심을 하던중 지난 9월 중순경 관할 경찰에 신고돼 지하수개발이 부실공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마을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관계공무원의 현장 관리감독 부재로 이러한 부실공사를 초례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봉화군 명호면 도천리 주민 박모 (봉화군 명호면 도천리)씨는 지난 9월 10일경 "명호면 도천1리 주민들이 먹는 수돗물에서 쾌쾌한 냄새와 흙탕물이 나와? 인근 파출소를 찾아 현재 주민들이?이용하는 수돗물에서 흙탕물이 나오고 있다"는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지난 달 20일 봉화경찰서가 주민 18명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검증한 결과 인근 하천수와 주위 흙탕물이 관정으로 유입되고 있는 과정을 확인 됐다는 것이다.
이에 군청관계자는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주민들에게 피해를 준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빠른 시일 내에 농어촌공사와 협의해 주민들에게 양질에 수돗물을 공급할수 있도록 암반관정 공사를 재 실시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공사 감독기관 인 봉화군 도시계획과 및 공사 현장관계자들을 불러 부실시공 및 현장조사를 통해 문제가 있는지 확인중이며 지금까지 발주한 공사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는지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대구본부 관계는 “현재 담당자가 자리에 없어 확인이 되지 않고 문제의 현장에 대해서 경찰에서 수사중이라 자세한 자료를 공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발주와 감독을 맡은 봉화군 관계자는 “농어촌공사에서 폐공과 암반관정을 무료로 재시공 해주기로 했다”고 밝혀지만 농어촌공사 담당자는 “봉화군에서 관정점검요청이 들어와 1차점검을 실시했고 계속 점검중에 있으며 군청과 협의중에 있다”고 말해 관정공사를 시공한 농어촌공사와 발주한 봉화군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식의 행정으로 일관해 지역주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