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 유아교육과가 대구시내 유아들을 위해 알찬 무대를 마련했다.
유아교육과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3일간 대학 내 인당아트홀에서 대구시내 유치원ㆍ어린이집의 유아와 교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제8회 한아름제’를 개최했다.
이번 한아름제에서는 유아교육과 재학생들이 지역 유아들을 위해서 동극(童劇) ‘다섯 개의 얼굴을 가진 여우’와 리듬합주, 율동 등을 공연했다.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것이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이지만 학과 홍보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 간 5번 공연을 펼친 가운데 25개 유아교육기관에서 5,000명의 유아들과 기관장, 원장, 교사 500명 등 모두 5,500명이 관람했다.
이 때문에 재학생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며 산학협력과 취업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유아교육과의 설명이다.또, 학생들은 공연 준비과정을 통해서 성취감을 맛보며, 직장생활을 미리 경험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2일에는 이 대학 유아교육과에 2011학년도 입학원서를 낸 수험생 400명에게 대학생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 공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유아교육과 학과장 박순호(48) 교수는 “학생들이 녹음, 분장, 무대세트, 조명, 소품 등 공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직접 준비하면서 많은 자신감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50분 정도의 1회 공연을 위해서 수많은 노력과 준비를 해왔다.공연 3개월 전부터 프로그램의 시나리오와 배역, 무대의상을 정하고 2개월 전부터는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이번 공연에서 총감독을 맡은 2학년 노민지(22)씨는 “땀 흘린 2개월의 준비 기간이 힘들었지만 아이들이 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 며 "준비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학생들이 서로 우정도 깊어 진 것은 보너스."라고 기뻐했다.
이 학과를 졸업한 현직 교사 음은해(25·사랑어린이집) 씨는 "유익한 공연관람은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오감발달에 큰 영향을 준다." 며 "멋진 장소에서 훌륭한 공연을 펼쳐 준 모교와 후배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