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없는감' 전국 유명세
15~17일 반시축제 개최
사흘간 대채로운 볼거리
지금 청도 어디를 가나 감나무에는 누런 감이 주렁주렁 열려 씨 없는 감 반시의 고장임을 느낄 수 있다.
반시(씨 없는 감)하면 청도로서 전국에 널리 알려져 유명세를 더하고 있는 청도반시다. 청도반시는 유일하게 전 세계에서도 씨가 없기로 유명하고 육질이 연하고 당도가 높아 그 명성이 자자하다.
이번 청도반시축제에는 감을 소재로 한 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려 감의 진수를 보여주게 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는 청도군이 주최하고 청도반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해 ‘반시로 물들은 시월의 추억!’이라는 슬로건으로 반시축제가 펼쳐진다.
첫째 날인 15일 오후 차산농악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6시에 개막된다. 식후행사는 배일호, 소명, 임수정 등 국내 유명가수 초청으로 개막을 알리는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둘째 날인 16일는 대구가톨릭대학 무용학과팀의 인형들의 반란, 힙합과 현대춤의 만남, 밸리댄스, 라틴댄스 등이 마련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경북 도립국악단의 축하공연과 전문모델들이 감물염색공모전에 입상한 평상복과 전통 한복을 일반인들에게 선보이는 국내최초 감물염색 패션쇼도 펼쳐질 전망이다.
마지막 날인 17일는 ‘반시로 물들인 10월의 추억! 7080콘서트’가 열려 화려한 청도 반시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될 전망이다.
청도 반시를 소재로 한 제품에는 청도 감와인, 감식초, 감 화장품, 감 비누, 감 염색 제품, 아이스 홍시, 감 말랭이, 반건시, 감 국수, 감 제빵 등 많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청도홍시, 감 말랭이, 반건시 등 무료시식과 판매행사도 열리며, 반시품평회, 반시요리 전시, 감물염색제품 전시회도 열린다.
또한 행사기간 중 청도예술제와 새마을 백일장, 디카콘테스트 등이 열리며, 감와인과 감잎차가 만나는 카페가 운영되고 감나무식당 등 반시음식관이 운영된다.
축제기간 동안 누구나 감 따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한 감와인 터널 견학도 할 수 있다. 이번 청도 감 축제행사에 오면 청도의 문화유적지를 두루 둘러볼 수 있어 어느 축제보다 값진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