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일 최근 무·배추가격 급등에 따른 도차원의 대책마련을 위해 도 및 시군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이번 배추, 무 가격급등은 여름철 폭염과 잦은 강우 등 이상기온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주산지인 고랭지 배추 생육부진까지 겹쳐 생산량이 평년보다 30~40% 감소한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김장철 무, 배추 수급에도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김장철 무·배추 수급안정대책반과 농업기술원의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수급안정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김장철 이전에도 얼갈이배추, 열무 등 대체작물 재배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영양, 영덕, 예천, 청송 등 주산지 시·군을 통해 생육부진 포장에는 생육촉진제(영양제)를 보조지원하기 위해 긴급수요를 파악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일부에서 최근 채소값 급등 원인이 4대강 사업으로 보는 경우가 있으나 현재 소비되는 무?배추는 대부분 고랭지에서 생산된 것으로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며 도내 무?배추 생산량은 전국의 12~14%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