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땅을 시민의 소중한 휴식처로 만든 희망근로 참여자의 정성스런 손길이 도시생활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고향의 정취를 안겨주고 있다.
경산시 북부동(동장 박재용)에서는 일부 주민에게 불법점유되어 텃밭으로 사용되거나 불법쓰레기투기의 온상이 되어 주변 거주환경을 크게 저해하고 있는 임당동 소재 학교부지 4,000㎡에 메밀밭을 조성을 하여 현재 꽃이 활짝 피어 시민의 휴식장소와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소금을 뿌린 듯 하얗게 들녘을 물들인 메밀꽃의 빛깔은, 삭막했던 주변 풍경을 마치 동화속의 한 장면처럼 변모시켰다.
메밀꽃밭을 찾은 시민 김모(38)씨는 “쓰레기와 각종 불법시설물로 인해 흉물스럽던 곳이 이렇게 아름다운 꽃밭으로 바뀐 것이 매우 놀랍다”며 “요즘 이곳을 지나갈 때마다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고 메밀밭 조성을 반겼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