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시내버스 파업이 3일째 접어들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시의 시내버스 운송업체인 (주)천년미소(대표 서병조)의 노사간 2010 단체협약이 결렬돼 9일 05시부로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경주시가 비상수송대책으로 62대의 시내버스와 전세버스를 노선에 투입하고 100여명의 공무원을 동원시켜 임시운행을 하고 있다. 11일 시는 시내버스 전면파업에 따른 비상 상황실을 설치 시장주재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부시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 긴급 수송계획을 수립해 시민과 학생들의 출퇴근과 등교길불편을 최소화 시키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시내버스 파업 9일 06시부터 택시부제 해제, 자가용 함께 타기 운동전개 등 비상대책을 강구해 시내버스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각 실과소장들을 현장에 파견 점검 토록해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체 운송수단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 파업기간 동안 운행하는 전세버스는 일반1000원, 학생(초,중,고)500원으로 요금을 통일 했으며 현금만 사용이 가능하고 카드 사용은 불가능 하다. 노사측은 그동안 8회에 걸친 단체교섭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노사간의 첨예한 의견대립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끝내 서민들의 발을 담보로 하는 시내버스 전면파업의 파국을 맞게 된 것이다. 시내버스 파업 첫날부터 최양식 경주시장은 매일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버스파업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업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학생과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자가용으로 출근하는 시청 공무원들에게 "출근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등교를 돕고 출근하라"고 긴급 지시하기도 했다. 또 경주시의회는 지난 9일 시작된 파업이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현재까지 이어짐에 따라 일반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출퇴근, 등하교 등 교통대란에 대비 시의회 차원에서 수송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체의원간담회를 긴급소집 했다. 이에 시의회는 노조단체교섭이 8월부터 진행해 왔음에도 미리 사태파악을 하지 못해 이런결과가 초래했다고 말하고 읍면동 리통장을 통해 마을방송, 가두방송을 해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경주시에 요청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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