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지역 농민회 소속 20여명은 11일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쌀값 보장 등을 정부에 요구하는 논 갈아엎기 시위를 벌였다. 농민들은 수매가가 지난해 대비 하락했으며 향후 조곡가가 더 하락할 것이 예상된다며 의성군 안계면 A모씨 농가 논 2310㎡(약 700여평)을 트랙터로 갈아 엎었다. 이들은 수매가가 조곡 40㎏ 한포대에 지난해 4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300원 정도 하락했으며 시장 수요량 보다 재고량이 많아 가격 형성대가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또 변동직불금을 받아도 지난해 보다 낮게 책정돼 쌀 80㎏ 한가마당 1만원 정도 손해가 예상된다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농민회 관계자는 "오늘부터 대북 쌀 지원을 위한 농가당 1가마씩 모아 해당지역 면사무소에 적재하고 이후 군청에 적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대북 쌀 지원을 실시하고 군에서는 변동직불금의 현실화 등 대책마련을 하라고 촉구했다. 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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