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사업장 직장보육시설 설치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이범관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0년 6월 기준으로 대구지방노동청 관할 직장보육시설 설치 의무대상사업장 55곳 중 보육시설을 설치한 사업장은 23곳에 불과해 41.8%의 설치율을 보였다. 이는 가장 설치율이 높은 서울(73.6%)과 30% 이상 차이가 나는 수치다. 이범관 의원은 "이같이 직장보육시설 설치의무이행률이 낮은 이유는 설치의무를 이행하지 않아도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밝혔다. 또 "부부가 모두 직장을 가지고 있는 가정에서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직장 내 보육시설이 가장 시급한 실정이다"면서 "설치이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직장보육시설 설치를 강제하는 방법도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박홍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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