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G20 행사를 대비 도로정비 사업을 추진하면서 안전시설물을 설치하지 않는 채 마구잡이 공사를 진행해 지나는 차량운전자들이 안전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도로 덧씌우기와 차선 도색을 하면서 안전표지판과 안전요원조차 두지 않고 공사를 하는 바람에 차량운전자들은 좌우측 구분을 하지 못해 정면충돌 등 대형사고의 위험이 따르고 있다. 게다가 공사구간에는 안전펜스나 야간점멸등, 안전표지만, 안전요원 등을 두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관리감독은 되지 않아 관광객들은 물론 지역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9월말까지 사업비 55억원을 들여 경주관내 보문로, 서라벌로, 구황로, 천군로, 석굴로, 보물로 등 40여㎞ 6개구간 도로 덧씌우기 사업은 마무리 하고 현재 차선도색41㎞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차랑운전자들에게 항의를 받자 뒤늦게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부산을 떨고 있어 시민들은 근시안적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흥분했다. 경주시 황성동 이모씨(53, 회사원)는 안전수칙도 지키지 않고 1차로를 폐쇄하고 공사를 진행하는 바람에 교통체증은 물론 사고위험을 감수하게 됐다며 행사에 임박해서 급하게 공사를 하는 것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교통선진화 방안으로 시내 관망공사를 진행하다 안전시설을 갖추지 않아 충돌사고가 발생해 피해자들이 항의하기도 했다. 공사 관계자는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최대한 인원을 늘여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운전자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속히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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