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교육청에서 학교공사 관련 비리로 적발돼 회수된 금액만 7억5000여만원에 달하는 등 시설공사 관련 비리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서울 송파갑)의 대구·경북교육청에 관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대구와 경북교육청의 시설공사 관련해 감사에 적발된 건수가 각각 13건 30명, 51건 11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의 경우 대구는 12건 28명이었고 경북은 122건 230명이 적발됐다. 2009년에는 대구가 23건 79명이었고 경북은 121건 228명이었다.
감사에 따른 회수금액의 경우 대구는 2008년 1300여만원에서 2009년 6100여만원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까지 1800여만원이었다.
경북은 2008년 1억5700여만원에서 2009년 2억2800여만원, 올해 상반기에만 2억7600여만원에 달하며 2008년에 비해 1.5배나 비리관련 액수가 늘어났다.
박영아 의원은 "학교공사 관련 감사적발내역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이 실제 현장의 목소리"라면서 공사 비리를 뽑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구동·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