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총 23명 1인당 170만원 비용 '강행'
日 생태공원·문화관광 견학 목적··· '관광성' 의혹
매년 전국적으로 기초의회가 주민을 내 팽계치고 의원들의 욕구만 챙기기 위해 정기적으로 해외연수를 빌미로 예산 낭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의회가 막대한 혈세를 들여 해외연수를 강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
13일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 18명과 의회 사무과 직원 5명 등 총 23명은 1인당 170만원씩 총 3,500만원의 예산으로 18~22일까지 5일간 일본 도쿄와 다마시, 사이타마, 요코하마 등을 방문해 친환경 수변과 생태공원 및 문화관광 분야 견학을 목적으로 해외 연수를 간다.
당초 시의회 총무위원회는 중국 취푸시, 건설위원회와 운영위원회는 일본 등으로 나뉘어져 연수를 실시하려다 일부 의원들이 반발 한꺼번에 일본 연수를 강행하면서 몇몇 의원들이 연수에 불참하는 등 계획 단계부터 불협화음을 빚고 있다.
특히 시의회는 출범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워크숍을 열었으나 일부의원들이 심야에 숙소를 이탈해 술판을 벌인데다 또 한 차례 관광성이 짙은 제주도 연수를 다녀와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리는 기간 동안 모 의원은 안동시 옥동 사거리에서 술이 만취한 상태에서 지역 주민이 인사를 하였지만 인사를 한 M모씨에게 보기 흉할 정도로 욕을 하며 추태를 부렸다,
여기다 의장 선출을 앞두고 지역 정치권과 일부 세력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일부 의원들이 반발해 이탈하는 등 시의회가 출범과 함께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민 박 모(60·안동시 용상동)씨는 “요즘 안동은 시끌벅적하다, 왜 차선도색 업체로부터 공무원 79명이 고가 화장품 세트가 지난 9월 17일 택배 배달로 공직 사회가 술렁이고 있는 시점에 자정하고 시민들의 민의 걱정해야 할 의회가 막대한 혈세를 낭비하면서까지 해외연수를 강행하는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관계자는 “국외 선진도시의 친환경 수변.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관리실태 등 주요시설 벤치마킹과 지역실정에 맞는 문화관광 산업의 활성화, 관광객 유치 전략 모색 등을 위해 불가피하게 해외 연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서규 기자